'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와 전략적 제휴 협약 기존보다 진화된 메타버스로 '로블록스 2.0' 구현
  • 위메이드트리는 메타버스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는 2006년에 설립된 이래 MMORPG '탈리온', 모바일 액션RPG '쉐도우블러드'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다년간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에 대해 주목해왔으며, 사용자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토랜드'를 출시했다. 

    디토랜드는 현재 PC에서 베타 버전 플레이가 가능해 메타버스 시장에 이미 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정식 버전에서는 모바일, 콘솔 등에서의 플레이 및 기종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디토랜드는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메타버스로 기존에 비해 진화된 '로블록스 2.0'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메타버스들에 비해 완성도가 뛰어난 템플릿을 제공하며,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개발의 난이도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쉽게 높은 퀄리티의 제작물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비주얼 스크립팅으로 초보자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며, 고급 유저는 모듈 내부를 분석하고 수정하여 자신만의 모듈을 만들 수도 있다.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활용한 캐릭터의 호감도가 높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디토랜드는 개발 단계부터 언리얼엔진의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투자와 함께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메타버스에서 NFT를 활용하고, 메타버스의 재화로서 위믹스 토큰 및 게임 토큰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유티플러스는 이미 수년 간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선도적인 회사인 점에 주목했다. 이번에 실제 투자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메이드트리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