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스타힐스 이후 공급 릴레이…내집마련 관심↑경의중앙선 도보 5분...GTX-B 개통시 서울역까지 20분대'라온프라이빗' 28일 일반분양…덕소3구역도 브랜드아파트 공급 준비
  • 사업 추진 10년을 맞은 경기 남양주 덕소뉴타운이 올해 처음으로 분양 결실을 맺는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경쟁력있는 분양가를 기반으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덕소 강변 스타힐스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137가구 모집에 3323명이 몰리며 평균 2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의 경우 평균 79.89대 1로 집계됐다. 신혼부부는 30.38대 1, 노부모부양은 10.22대 1이었다. 1순위 청약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특별공급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일반공급도 무난하게 1순위 마감이 예상된다.

    이번에 분양에 나선 덕소 강변 스타힐스는 덕소뉴타운 9개 구역중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지하4층~지상19층, 총 42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74가구를 일반분양분이다.

    이 구역은 경의중앙선 도심역을 도보로 5분대 도착할 수 있고 청량리역과 왕십리역도 30분내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탄탄하다.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되면 망우역에서 환승해 서울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570만원으로 전용84㎡가 최대 5억2867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덕소두산위브 전용 85㎡가 올해 2월 6억 중반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 나온다.

    지난 2002년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멈췄던 지역에서 오랫만에 분양이 재개되자 부동산시장이 들썩인다. 

    덕소7구역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도 오는 28일 총 295가구중 2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1469만원이고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비를 감안하면 1600만원선에 형성된다. 

    덕소역과 가깝고 2023년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개통완료되면 잠실 접근성도 좋아질 예정이다. 롯데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이달 분양을 기점으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도곡 2구역과 덕소6A구역 공급이 이어진다. 현재 덕소2구역은 관리처분 신청, 올해 8월 이주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작년 덕소3구역을 수주하고 메이저 아파트 공급을 준비중이다. 지하2층~지상36층 공동주택 38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형사업이다. 

    한강 조망이 뛰어나고 지하철 6·9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 교통망 확충도 계획돼 덕소뉴타운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청약 수요가 꽤 많을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수도권 청약 기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가뭄속 단비처럼 풀린 물량에 쏠리는 수요자들이 많아 1순위 당해마감은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