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날 e-프리퀀시 1차 판매 시작롯데제과 에어베이크드, 캠핑 굿즈 마케팅 전개맥도날드 피크닉 세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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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캠핑이 대세로 떠올랐다. 식품업계도 늘어난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굿즈 등 관련 마케팅으로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e-프리퀀시 온라인 단독 상품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서머 데이 쿨러와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이다. 코로나19를 감안해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판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SSG닷컴에선 스타벅스 음료 17잔을 구매하지 않아도 쿨러와 랜턴을 개당 3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회 주문당 최대 구매 개수는 5개다.
현재 주문이 폭주하면서 스타벅스 e-프리퀀시 상품 판매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가 다운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관련 제품이 인터넷에서 웃돈을 얹은 가격에 리셀(되팔기)되고 있다.
롯데제과 에어베이크드는 미국 캠핑 브랜드 첨스와 손잡고 굿즈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롯데마트,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서 에어베이크드 및 스낵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멀티백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에어베이크드 스낵 행사 품목 7개를, 홈플러스는 1만5000원 이상 스낵 행사 품목을 구입한 후 영수증을 가지고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20일부터 6월2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를 인증하면 행사 마감 이후 특정일에 지정 점포에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
한국맥도날드도 빅맥 2차 한정판 굿즈 피크닉 세트를 선보였다. 제품은 피크닉 가방과 빅 플레이트(접시) 1개, 스몰 플레이트 2개로 구성됐다. 가방은 흘러내리는 치즈를 형상화한 패턴이 특징이다. 가방 우측과 안쪽에는 각각 텀블러 보관이 가능한 주머니와 메쉬 포켓을 달아 실용성을 갖췄다. 플레이트는 내열성이 강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피크닉 세트는 이날부터 2주간 맥도날드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빅맥, 빅맥 베이컨 세트를 구매해야 1만5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2조6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캠핑 산업이 매년 30%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시장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