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건축허가 승인…서울서부권 대표 복합단지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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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올 상반기경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를 착공한다.

    롯데건설은 마곡마이스PFV가 서울 강서구 마곡 특별계획구역 CP1, CP2, CP3블록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결합된 르웨스트(LE WEST)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마곡마이스PFV 마곡 MICE복합단지 브랜드 르웨스트는 희소성과 가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최상급(-EST), 서쪽(WEST) 합성어다.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다.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르웨스트에 조성되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블록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만큼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된다. 

    이를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고 국제적 행사 개최 등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은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CP3-2블록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연면적 약 13만㎡로 대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다.

    한편 르웨스트 2021년 3월 건축허가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4년 준공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