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미세먼지·세균' 차단…쾌적한 주거환경 구축
  •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개발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다.

    25일 현대ENG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로 공용부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용주출입구 내부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대ENG는 올 하반기 분양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ENG와 ㈜하나지엔씨가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이 시스템은 입주민 주요 진입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 등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설비로 미세먼지·바이러스·세균을 제거한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며 꽃가루·진드기·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또한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제거할 수 있으며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현대ENG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단지에 에어샤워·공기청정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 내까지 전방위적 청정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ENG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예전부터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저감시스템을 갖춘 주거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을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