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산2지구 '오포자이디오브' 분양 서울 접근성 우수, 분당·판교 생활권 공유
  • ▲ 경기 광주 오포읍 고산2지구 오포자이디오브 공사 현장. ⓒ 뉴데일리
    ▲ 경기 광주 오포읍 고산2지구 오포자이디오브 공사 현장. ⓒ 뉴데일리
    경기도 광주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탄탄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쾌적한 숲세권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집마련을 기대하는 청약대기자들의 관심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5일 찾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는 공사 진행이 한창이었다. 2019년 분양한 오포더샵센트럴포레는 골조공사가 진행돼 새아파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분양을 끝낸 더샵 오포센트리체 공사 현장도 레미콘과 덤프차량이 유입되는 등 바쁜 분위기였다. 

    더샵 오포센트리체 현장 윗쪽에도 대형 펜스가 쳐져있었다. GS건설이 이달 말 선보이는 '오포자이 디 오브'도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GS건설은 고산2지구 C-3·C-4블록에 지하2층~지상 23층 13개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C-3블록은 총 6개동, C-4블록은 7개동으로 구성돼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두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시 청약이 가능한 점이다. 

    C-4블록이 내달 9일 먼저 당첨자를 발표하고, C-3블록은 하루 늦은 10일에 명단을 공개한다. 고산지구 분양에 관심이 있는 청약 대기자로서는 두 번의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국민평형으로 꼽히는 전용84㎡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C-3블록에서 84㎡ 물량은 총 227가구, C-4블록에서는 242가구로 구성돼있다. 

    4베이 구조와 3면 발코니로 통풍, 채광을 살렸고 서비스룸과 알파룸, 베타룸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청약자들의 선택 기회의 폭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 ▲ 경기 광주 고산2지구 더샵 오포센트리체 공사 현장. ⓒ 뉴데일리
    ▲ 경기 광주 고산2지구 더샵 오포센트리체 공사 현장. ⓒ 뉴데일리
    오포읍 중개업소들은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는 2년 뒤에는 지역 분위기가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투자를 적극 권했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고산지구는 경기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지구단위계획 아래 민간 택지지구로 조성된 곳"이라며 "단독주택과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라 2~3년 뒤에는 생활인프라가 훨씬 좋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들어오면서 입지 가치가 증명됐고, 다른 1군 건설사들도 경기 광주 일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B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2022년 7월 이후로 고산2지구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지역 자체가 재정비되고 학교 등 인프라도 구축되기 때문에 집값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GS건설은 고산2지구 C-1블록에도 자이 아파트를 분양하고 일대에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충분해 경기 광주시 주거 프리미엄이 충분하다고 보는 셈이다. 

    오포읍 고산2지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고 판교와 분당과 가까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