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등 탄탄한 교통망에 배후수요 풍부서울 매매·전세값↑대체 주거지로 각광
  • ▲ 평택지제역자이 투시도. ⓒ GS건설
    ▲ 평택지제역자이 투시도. ⓒ GS건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한동안 공급과잉에 속앓이를 하던 경기도 평택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평택의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19년 기준 927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이 1년새 60% 이상 줄었다. 

    집값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은 0.68% 상승했다. 

    SRT평택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 단지 등 교통 호재와 대기업 입주가 평택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내 공급이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1만5000가구 이상 입주 물량이 쏟아졌으나 지난해 6000가구, 올해 7000여가구로 규모가 줄고 있다. 

    평택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평택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SRT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탄탄하고 새 아파트 단지로 쾌적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망과 개발호재로 평택이 떠오르는 가운데 GS건설도 평택지제역자이를 오는 6월 선보인다.

    총 1052가구이며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부터 대형평형인 113㎡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최고층 펜트하우스(113㎡)도 두 가구 있다. 

    평택지제역자이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주거시설과 공공청사, 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이 탄탄하게 조성된다.

    아울러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SRT로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 정도 소요된다.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이라 강남접근성도 좋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1번국도, 45번 국도도 인접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지세제교지구, 모산영신지구, 동삭지구 등 14개 도시개발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고덕신도시를 포함 총 10만6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영신지구는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며 "평택 도시개발사업지구 중 입지 여건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