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위한 공조 방안' 3단계 전략 공유RE100 달성-CCU 기술 개발 등 탄소 저감 노력도 소개볼보건설기계 회장 등과 탄소 중립 위한 토론회에도 참석
  •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녹색기술 특별 세션에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녹색기술,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의지, 실행 그리고 공조(Collaborative Action on Climate Change - Commit, Operationalize and Engage)'를 주제로, 탄소 중립 성장 실현에 필요한 세 단계의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LG화학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달성 및 폐기물 제로 달성 △화석 연료 기반 재료를 바이오 기반 재료로 대체 △탄소 포집 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기술 개발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세션에 참여하는 멜커 얀베리(Melker Jenberg) 볼보건설기계(Volvo C&E) 회장, 팀 브룩스(Tim Brooks) 레고 그룹(LEGO) 환경 책임 부사장 등과 함께 탄소 중립 달성을 앞당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업, 과학기술, 국제사회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 1월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기후변화 대응 방안(Mobilizing Action on Climate Change) 세션에 패널로 초청받아 LG화학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년 연간 탄소배출 목표를 2019년 수준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의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했으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순선환 활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을 원료로 고품질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해 글로벌 IT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국내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Plastic Eco-Platform)'을 구축하는 등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