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석달만 오름폭 확대 … 연립 상승률 아파트 상회전세 0.66%·월세 0.63%↑ … 임대차 시중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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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전경. ⓒ뉴데일리DB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여파로 두달간 주춤했던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덩달아 전·월세 가격도 폭등하며 서민층 주거비 부담이 한층 가중되는 양상이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0.55%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0.16%포인트(p) 키웠다.월간 서울 집값 상승률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비거주 1주택자 규제 여파로 2월과 3월에 축소됐고 4월에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서울에서는 강북권의 집값 상승폭이 컸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가 0.96%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고 △성북구 0.92% △강서구 0.87% △영등포구 0.83% △노원구 0.79% △서대문구 0.78% △동대문구 0.77% 등이 뒤를 이었다.주택 유형 중 아파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매매가격 상승률이 0.55%로 전월 대비 0.21%p 커졌다. 또한 서울 연립주택 경우 매매가격 상승률이 0.62%로 아파트(0.55%)보다 높았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거나 거래 감소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존재하긴 한다"면서도 "다만 재건축 등 개발사업 호재 지역, 교통 및 학군 양호 지역은 수요가 집중돼 전체 집값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월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매매가격 오름폭을 웃돌았다.지난달 서울 전세가격은 0.66% 올라 전월 대비 오름폭이 0.20%p 커졌다. 송파구가 1.39% 상승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 1.17% △성북구 0.91% △마포구 0.82% △광진구 0.80% △구로구 0.75% 순으로 나타났다.월세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63%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0.12%p 키웠다.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 1.17% △송파구 1.05% △종로구 0.88% △마포구 0.80% △광진구 0.79% △성북구 0.70% △서초구 0.70% 순으로 월세값 상승률이 높았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월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심으로 임차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