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1.3원 오른 1114.2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소폭 하락하며 3240선에서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08%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4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3251.83으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6억원, 206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61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9억2823만주, 거래대금은 19조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기계는 6%대, 전기장비는 5%대, 전기유틸리티는 4%대 하락했다. 광고·전자제품·석유와가스·건강관리기술·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1%대 내렸다. 반면 해운사는 5%대, 생물공학은 4%대,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자동차·우주항공과국방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8만1900원에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0.78%), LG화학(0.74%), 삼성SDI(1.13%)도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1.98%),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0.83%), 셀트리온(1.80%)은 올랐다.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오던 두산중공업(20.78%)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대한전선(17.56%)도 11거래일 연속 오르는 고공행진을 멈추고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중단됐던 쎄미시스코(30.00%)는 거래 재개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3%) 오른 986.12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14.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