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호캉스' 수요 확대… 특급호텔, 스테이케이션 상품 출시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장거리 이동, 교통체증 등으로 인파가 붐비는 복잡한 여행지를 피해 도심 속에서 한가로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 + Vacation)’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미식과 휴식을 동시에 만족시킬 ‘인조이 라운지 앤 바(Enjoyable Lounge & Bar)’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브뤼에 치즈 오븐구이(1개), 하우스 와인(1병),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1개)로 구성됐다. 8월말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 서대문, 서초, 삼성, 천안, 울산, 해운대, 서부산, 제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취미 생활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릴렉싱 서머(Relaxing Summer)’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신라스테이 서울권 호텔에서 선보이는 릴렉싱 서머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 색다른 취미 생활을 체험하며 기프트로 제공되는 아로마 오일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힐링 베케이션’ 상품이다.

패키지 이용고객에게는 수채화 컬러링북 키트가 제공된다. 수채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아이템인 물감, 붓, 컬러링북이 키트에 포함돼 있어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수채화를 그려볼 수 있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거나, 실내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차분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눈 여겨 볼 이색 패키지다.

릴렉싱 서머 패키지는 객실(1박), 버드인페이지 꽃잎 수채화 컬러링북 키트(1개), 아로마티카 아로마 롤온 오일(1개), 아베다 트래블 키트(1개), 조식 TO GO 도시락(2인)으로 구성됐다. 8월 말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 마포, 서대문, 역삼, 서초, 삼성, 구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시즌에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애플망고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서머 루프탑 망고 빙수’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애플망고 빙수(1개), 신라스테이 토퍼(1개)로 구성돼 있으며, 7월 말까지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이용 가능하다.

웨스틴 조선 서울도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시들지 않는 그림꽃’, ‘롱롱타임플라워’로 유명한 아티스트 나난과 협업해 여름 패키지 ‘영, 와일드 앤 서머!’(Young, Wild & Summer!)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매년 여름마다 현대 서울의 예술과 문화를 반영한 패키지를 출시해오고 있는 조선호텔의 이번 시즌 ‘영, 와일드 앤 서머!’ 패키지는 역동적인 젊음을 담아 다양한 여름 혜택을 담았다. 모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나난의 시그니처 플라워 작품이 담긴 협업 상품을 증정한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식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디럭스 룸 타입 고객에게는 맥주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칠홉스 서머 맥주 2병을, 이그제큐티브와 스위트 룸 타입 고객 대상으로는 아리아 조식 2인권과 라운지앤바의 여름 시그니처 빙수인 수박빙수 이용권(2인)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커넥팅 타입을 별도로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럭스 룸 타입의 객실 2개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커넥팅 타입 이용시 최대 4인 투숙이 가능하다. 칠홉스 서머 맥주 4병과, 레스토랑 할인권 3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서머 패키지는 디럭스 타입 19만원(부가세 및 세금 별도) 부터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산하 6개 호텔도 부모와 아이를 위해 준비한 패밀리 호캉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아이 동반가족 여행객을 위한 JW 메리어트 패밀리 타임패키지(JW Marriott Family Time Package)를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아이와 함께하는 호캉스’를 테마로 ‘해피 키즈케이션(Happy Kidsc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