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기업형 충전서비스-솔루션 개발 및 분산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 ▲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좌)과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좌)과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국내 최대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사업자에게 편리한 충전과 사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차지링크는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의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의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에너지는 친환경 차량의 구매, 충전, 차량 관리, 중고차 매매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 가능한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Total Car Life Platform)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기업 및 일반 고객의 전기차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K-EV100 확산을 위해 운송사 등 상용차 대상으로 한 기업형 충전서비스 개발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적인 충전 솔루션 개발 △V2G, VPP(가상발전소) 등 친환경 분산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EV100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업이 보유·임차하고 있는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환경부 주관의 사업이며 V2G(Vehicle to Grid)는 전기자동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 유휴전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한전의 차지링크에 참여해 한전 및 로밍 파트너사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SK에너지의 카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고객에게 충전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분산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실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