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탄소중립 견인…6.8만세대 열공급도
  • ▲ 신세종복합발전소 조감도 ⓒ남부발전 제공
    ▲ 신세종복합발전소 조감도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신세종복합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에너지축을 담당할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세종시 연기면 일원에 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하는 630MW급 발전소와 340Gcal/h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준공되면 행복도시 일대 6만8000여세대에 난방열과 온수공급이 가능하다.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기술 용역,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자재 공급을 맡았다.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이후 최초 추진된 LNG 복합발전소 건설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건축허가 및 공사계획인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 준비를 마무리하고 특히 주민수용성 문제 등으로 사업중단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환경설비 보강,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