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36억원CEO 인베스터데이 개최… 1조5000억원 투자
  •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현대오토에버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등과 합병한 이후 내놓은 첫 번째 성적표다.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 매출액 5147억원과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 

    회사 측은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산업 전반에서 정보통신(IT) 역할이 커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온라인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미래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6년까지 매출액 3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율은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IT △도심항공교통(UAM) 및 로봇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대와 개발환경 구축, 클라우드 기반 연동 서비스를 육성하겠다”며 “엔터프라이즈 IT 영역에서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역할 확대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우수한 클라우드와 데이터, 커넥티비티를 기반으로 뛰어난 서비스 역량을 발휘하는 기업 만이 모빌리티(이동수단) 소프트웨어 경쟁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그 회사가 바로 현대오토에버”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