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판매 채널 확장신선식품, 생필품, HMR 등 40여 상품가맹점 추가 수익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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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를 통해 대용량 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 와인, 도시락 등에 사용됐던 예약구매 기능을 진열 등의 문제로 점포 판매가 어려웠던 대용량 상품들로 범주를 확대한 것이다. CU는 양곡, 과일, 채소, 생필품 등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놨으며 무료 배송한다.

    CU의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들은 주문 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점포의 매출로 집계돼 가맹점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2일 첫 오픈되는 예약구매 상품은 땅끝 해남 프리미엄 새청무쌀, 백도복숭아, 아워홈 포기김치 등 약 40가지 상품이다.

    디어스킨 생리대 세트,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과 볶음밥, 치킨 크래커, 찹스테이크 등 HMR 상품, 닭가슴살 소시지, 저칼로리 도시락 등 다이어트 관련 상품도 특별가에 판매한다.

    CU는 향후 매출 동향과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포켓CU에서만 판매하는 기획 상품과 특별가 상품 등을 매월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 확대를 발판으로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소량 빠른 배송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용량 일반 배송을 병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퀵커머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1600만명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