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세…환율, 0.6원 오른 1150.9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상승하며 322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의 실적에 대한 실망과 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0포인트(0.50%) 상승한 3218.42에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62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5억원, 1484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5353만주, 거래대금은 10조1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건강관리기술은 3%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도로와철도운송·반도체와반도체장비·우주항공과국방은 1%대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는 2%대, 철강·전기장비·은행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56%), LG화학(2.38%),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SDI(0.54%), 현대차(0.69%), 셀트리온(3.94%)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23%), 카카오(0.68%)는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14.37%)는 2분기 호실적 발표로 급등했다. 반면 북한이 남북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지 5일 만에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는 담화문을 내놓으면서 남해화학(9.52%), 경농(8.89%), 신원(7.88%), 아난티(6.41%) 등 대북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5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