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엔비디아 공동진행 ‘엔업 프로그램’에 선정마이데이터를 AI로 분석, 메타버스상에서 구현 NFT 기술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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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핑아이
    국내 블록체인·AI 융합 솔루션 개발 기업인 모핑아이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4일 모핑아이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와 미국 엔비디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엔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엔업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모핑아이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 완성도, 독창성, 시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핑아이가 이번에 선보인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의 금융활동 및 신체활동 데이터 등 마이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메타버스 상에서 구현하는 기술과 NFT(대체 불가능한 코인) 기술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이다.
     
    엔비디아는 모핑아이에 AI 및 메타버스 관련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투자유치,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핑아이는 올 12월까지 총사업비 3억원(클라우드 크레디트 지원 포함)과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가상 3D 디자인 공유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와 2D 이미지를 3D로 재현하는 ‘GANverse3D’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모핑아이의 메타버스 구현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모핑아이는 금융, 유통, 헬스케어 등의 분야의 국내 기업들과 상용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파일럿 프로토타입 만들고, 기업들과 NFT를 연계해 내년부터 국내 베타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서 발주한 마이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모핑아이는 최근에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의 데이터 분석 및 FDS컨설팅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APA)로부터 NFT 플랫폼 개발을 수주하는 등 AI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핑아이는 자사가 구축한 마이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 및 노하우에 엔비디아의 고도화된 AI 및 메타버스 기술의 접목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타버스 내 행동분석 및 아바타 구현 능력 고도화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글로벌 IT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풍부한 IT 인프라와 높은 기술력을 활용해 모핑아이는 한층 더 고도화된 AI 분석기술과 더욱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