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동원해 추가대책 추진"
  •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연합뉴스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계부채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금융위원회는 고 후보자가 지난 17일 업무보고를 통한 가계부채 관련 내부 논의에서 "필요하다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추가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후보자는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부문 건전성과 자금중개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가계부채발 거시경제적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굉장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자의 강력한 의지에 비춰볼 때 그가 금융위원장에 취임하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추가 대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하루 빨리 안착시켜야 한다'는 게 고 후보자의 의중이다. 

    고 후보자는 지난달부터 단계적 확대 시행에 들어간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일정이 적정한지와 제2금융권의 느슨한 DSR 규제 수준이 풍선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필요시 보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최근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 관련 대출 동향에 대해서도 그 원인 등을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후보자는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가계부채와 가상자산(암호화폐),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당 국·과장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