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애플라인드에 원사 공급 협약폴리에스터 차별화 원사-스판덱스 원사 등 제공순수 우리 기술력 담은 K패션 브랜드 글로벌화 지원
  • ▲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좌측 두 번째)와 김병기 티케이케미칼 대표(우측 두 번째) 등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
    ▲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좌측 두 번째)와 김병기 티케이케미칼 대표(우측 두 번째) 등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
    SM그룹 티케이케미칼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무장한 애플라인드의 'K패션'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SM그룹(회장 우오현)에 따르면 제조 부문 티케이케미칼은 최근 한국 토종 브랜드 애플라인드와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 설립된 애플라인드는 스포츠 의류 신소재 기술과 특허를 독자 보유한 국내 토종 스포츠 용품업체다.

    2018년 세계적인 스케이트 브랜드인 메이플(네덜란드)을 인수했으며 올해 6월에는 대한컬링연맹과 국가대표 선수용 롱패딩, 다운자켓, 패딩, 경기복, 트레이닝복, 백팩, 양말, 모자, 마스크, 여행 캐리어 등의 용품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재 및 생산에 관련된 필요한 재원 지원은 물론,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애플라인드는 티케이케미칼의 폴리에스터 차별화 원사 및 스판덱스 원사,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해 기능성 의류와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국내 생산·판매하고,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기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애플라인드와 함께 원재료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에 이르는 한국 순수 기술력만이 담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애플라인드가 '글로벌 K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라인드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직접 제작한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공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