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정유 설비 운송 맡아, 중량물 역량 입증
  • ▲ 인도네시아 현장 사진 ⓒ 롯데글로벌로지스
    ▲ 인도네시아 현장 사진 ⓒ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울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 공장 건설현장으로 약 3400톤의 초중량물을 운송했다.

    총 이동거리는 3920㎞다. 롯데글로벌이 옮긴 플랜트 설비 자재는 약 2만5000㎥ 규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3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위탁을 받아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사 페르타미나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롯데글로벌은 정유 플랜트 설비 핵심 기자재의 해상 및 내륙운송을 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4개월간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 현대중공업 해양야드에서 화물을 선적했다.

    이후 이달 7일 발릭파판까지 자항선(중량물 운반용 특수선)을 사용한 해상 운송을 마쳤다. 14일부터는 현지 육상 공사현장까지 육상 중량물 운송용 특수 장비(SPMT)로 모든 물량을 수송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글로벌 중량물 운송역량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물류를 선도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