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07% 상승, 환율 1.0원 오른 1176.5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에 0.07%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내린 3125.2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5포인트(0.42%) 오른 3140.73에 출발했으나 기관 순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52억원, 7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41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출판(3.22%),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50%), 은행(2.44%), 해운사(1.93%) 등이 올랐다. 

    가구(-2.09%), 디스플레이패널(-2.05%),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84%), 전기유틸리티(-1.82%)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2%), 삼성SDI(-0.68%), 현대차(-0.72%), 셀트리온(-3.51%) 주가도 내렸다.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0.13%), 카카오(3.91%)는 상승했다.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종전선언 의사를 내비치면서 남북경협주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혔다. 

    신원(29.93%), 일신석재(18.94%), 인디에프(14.78%), 아난티(14.49%), 조비(9.42%), 남해화학(7.32%)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3%대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카카오 주가는 26.52% 추락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리스크로 인한 낙폭이 과대한 만큼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9개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77포인트(0.07%) 오른 1037.03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76.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