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ESG 수준 진단-경영 컨설팅-역량 강화 등 체계적 지원중소기업 지원… 공급망 전체 ESG 강화하고 동반성장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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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중소 협력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9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협력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케미칼은 협력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준 진단, 경영 컨설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이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먼저 포스코케미칼은 이크레더블이 개발한 평가 모델을 적용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주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ESG 분야의 역량 평가를 진행하고 신규 공급사 등록시에도 관련 리스크를 검증할 예정이다.평가항목은 모두 50개로 △온실가스 배출, 친환경 자재 사용 등 환경 분야 15개와 △안전 투자, 윤리경영 등 사회 분야 25개 △특수관계 거래, 사회적 평판 등 지배구조 분야 10개로 구성됐다. 평가에 드는 비용은 포스코케미칼이 전액 지원한다.포스코케미칼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기업이 ESG경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법무, 환경, 안전, 재무, 노무 등의 관련 부서와 전문인력이 역량 강화 계획 수립을 돕고 컨설팅과 경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외에도 협력사의 ESG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 시민 참여기업 구매 우대제도'도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일자리 으뜸 기업, 가족 친화인증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사 선정시 평가 가점을 주고 입찰가격 산정에 5%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이러한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은 "협력기업과 ESG경영을 공동으로 실천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그룹의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