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서 13개 논문 발표KT, UN 국제 환경 인증 ‘GRP’ 최우수등급 획득싸이월드, 분당 8만명 접속... 5시간만 680만명 접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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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주방에 AI 플랫폼 ‘누구’ 도입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주방 TV 1위 업체 코스텔과 자사 AI 플랫폼 ‘누구’ 기반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텔의 주방 TV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누구 SDK)’를 탑재해 주방 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누구 SDK를 탑재한 코스텔 주방 TV는 음성 명령에 따른 ▲음악ᆞ라디오 청취 ▲뉴스ᆞ날씨 확인 ▲팟캐스트 ▲레시피ᆞ메뉴 추천 ▲감성 대화 등 다양한 누구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누구 SDK가 타사의 디바이스에 탑재된 사례 중 이처럼 누구 플랫폼의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최초다. SK텔레콤은 코스텔과 함께 태블릿ᆞ전기차용 충전기 등 다른 영역으로 누구 SDK를 탑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은 “SK텔레콤은 궁극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AI를 만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지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류성현 코스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의 누구 SDK를 코스텔 제품에 적극 활용해 주방을 AI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서 13개 논문 발표

    네이버가 ICCV(국제 컴퓨터 비전학회)에서 네이버랩스유럽, 라인과 함께 총 13개 논문을 정규 세션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 중 한 논문은 상위 약 3%의 연구에만 주어지는 구두(Oral) 세션 발표 기회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이번 학회에서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선행연구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Multiple Heads are Better than One: Few-shot Font Generation with Multiple Localized Experts’가 있다. 기존보다 훨씬 적은 양의 손글씨 데이터로도 글꼴을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한다.

    또한 ‘Rethinking Spatial Dimensions of Vision Transformers’는 이미지 인식에서 기존 모델을 능가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받는 비전 트랜스포머를 효율적으로 모델링하는 기법을 제시한다. 제한된 데이터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 이미지 인식을 적용하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뢰 가능한 AI에 대해 다룬 ‘Keep CALM and Improve Visual Feature Attribution’은 이미지 인식 결과 해석에 널리 활용하는 CAM(Class Activation Mapping)의 편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해석 기법을 연구했다. 이는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AI 이론부터 실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까지 광범위한 AI 기술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지속적으로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KT, UN 국제 환경 인증 ‘GRP’ 최우수등급 획득

    KT가 유엔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GRP’ 최우수등급(AAA)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9개 글로벌 지표를 통해 검증한다.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GRP 인증 여부를 발표한다.

    KT는 친환경 경영 추진 및 태양광 자립국사 구축 프로젝트, 전사 사옥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기술개발과 KT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가 진행한 지구촌 전등 끄기, 국립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 초록지구캠페인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UN SDGs협회는 “GRP최우수등급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앞장선 기업에게 주어진다”며 “KT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활동이 최우수 등급 선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KT는 “ICT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싸이월드, 로그인 서비스 시작... 5시간 만에 680만명 접속

    싸이월드가 2년 3개월만에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부터 싸이월드 회원들에게 복원한 동영상을 썸네일로 확인시켜주며 제한된 서비스를 진행하고있다. 싸이월드는 이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측은 “15일 서비스를 개시하며 트래픽이 몰려 오픈 직후 1시간 동안 DB를 3배, 웹서버를 8배 증설했다”며 “증설 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며 분당 8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단 5시간만에 전성기 MAU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 MAU(월간방문자수)가 680만명 대를 기록했으며, 미니홈피 회원은 3200만명에 달했다.

    15일부터 싸이월드 회원이 로그인을 하면 싸이월드가 복원한 ‘동영상 썸네일’을 볼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복원한 동영상 1억 6000만개를 모두 썸네일로 추출해서 업로드해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이월드 측은 “회원분들의 동영상을 로그인 즉시 코덱으로 트랜스코딩하고 있다”며 “정식 오픈에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로그인 순서대로 트랜스코딩을 하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판매채널 다각화 나서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브랜드 'skylife 모바일‘의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10월 skylife 모바일 론칭 후 자사 온라인 몰 skylife 다이렉트샵 유심 판매를 시작했다. GS25, 이마트24 편의점과 각각 5월, 7월에 제휴하며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또한 7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8월 티몬, 인터파크 입점과 함께 11번가, G마켓 및 옥션 등 온라인 마켓으로 판매 경로를 다각화 했다. 10월 중 쿠팡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판매 채널 확대에 따른 고객 혜택도 강화한다. skylife 모바일이 입점해 있는 모든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음원, 웹소설, 방송 등 콘텐츠 구독권을 제공하며 자급제폰을 고려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경로를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하며 사업을 다방면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