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사전계약 첫날 100대 넘어서올해 초도 물량 500~600대 수준브랜드 최초로 T맵 탑재 등 편의성 높여
  • ▲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코리아
    ▲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라인업 중 최초로 3열을 갖춘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ALL-NEW GRAND CHEROKEE L)’이 내달 중순 국내 공식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지프에 따르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지난 18일 사전계약 첫날 100대를 넘어섰다. 올해 초도 물량이 500~6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내 물량이 모두 완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1992년 북미 국제 오토쇼 행사장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후 전세계에서 700만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이번에 완전 변경된 5세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보다 강력한 4륜구동 능력에 정교해진 도로주행(On-road) 성능, 장인 정신이 더해진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3열을 지원한다. 양 옆으로 넓어진 전통의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과 LED 헤드램프는 지프의 새로운 럭셔리 플래그십 SUV ‘왜고니어(Wagoneer)’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랜드 체로키의 ‘쿼드라-트랙 Ⅱ(Quadra-Trac Ⅱ)’ 시스템과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에 3.6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 ▲ 차량의 내부 모습 ⓒ스텔란티스코리아
    ▲ 차량의 내부 모습 ⓒ스텔란티스코리아
    차량 내부에는 수작업으로 철된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시트가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운드 시스템이 차량 곳곳에 배치됐다. 10인치 서브우퍼를 포함한 19개 스피커로 차원이 다른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이 장착되어 국내 도로 상황에 적합한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기 지원되어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만으로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25.4cm(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등 가장 진보된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110가지 이상의 혁신적인 안전 및 보안 기능으로 운전자의 안전,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지프 관계자는 “반도체 이슈로 그랜드 체로키 L의 물량 생산이 축소되며 타 아시아 국가들은 해당 모델 론칭이 모두 내년으로 연기됐다”며 “많은 국내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만나보고 달라진 ‘지프의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랜드 체로키 L에 연말 홍보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