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행복얼라이언스 등과 결식우려아동 해결 앞장12월부터 약 50명에게 7천만원 상당 행복도시락 지원"서산 지역 내 ESG 가치 창출 위한 방안 지속 모색할 것"
  • ▲ (좌로부터) 최기정 서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최돈길 SK온 생산지원유닛 PL, 맹정호 서산시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 (좌로부터) 최기정 서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최돈길 SK온 생산지원유닛 PL, 맹정호 서산시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에서 실천적 ESG 가치 창출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10일 SK이노베이션 등에 따르면 SK온은 서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얼라이언스와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106개 기업, 34개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협력해 아이들을 지원하는 행복 안전망이다.

    본 프로젝트는 충분한 끼니를 먹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이 하루 최소 두 끼는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결식 제로(Zero)를 위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 등 협의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시에 거주하는 결식우려아동 중 50명가량을 선정해 12월부터 7000만원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된 기부금을 서산 지역 내 도시락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등 4개 주체가 협력해 해당 아동들의 결식 해소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서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결식우려아동을 서산시 아동 급식 지원 사업과 연계해 행복도시락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해당 아동들이 지속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온 측은 "사업장이 위치한 서산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 지원 등을 비롯해 서산 지역 내 ESG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SK이노베이션은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결식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억원 규모 지원을 포함, 2018년부터 4년간 총 14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