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수소 사업 밸류체인 구축 주요 계열사들의 수소 사업 관련 기술-연구개발 현황 등 가상공간에 구현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그룹 수소 사업의 현재-미래 체험 제공
  • ▲ 미래 수소 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전시관 '한화에너지이노베이션' 런칭 배너. ⓒ한화그룹
    ▲ 미래 수소 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전시관 '한화에너지이노베이션' 런칭 배너.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수소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가상전시관 '한화에너지이노베이션'을 오픈했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가상전시관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소 사업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그룹 수소 사업 분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들의 수소 사업 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 현황 등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한 가상의 공간에 구현했다.

    △수소 도시 소개 △수소 밸류체인 △가상투어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에게 그룹 수소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수소 도시 소개'에서는 가상전시관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그린수소시티 ▲수소 충전 프로세스 ▲수전해 기술의 원리 ▲태양광발전 솔루션 ▲수소혼소 기술 소개 등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수소 밸류체인'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과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압축, 운송, 충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룹 수소 사업 분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들의 역할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상투어 카테고리는 우리 일상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미래 수소 도시 곳곳을 여행하듯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가상현실(VR) 기술인 '360º 뷰'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전시관 방문객들이 △태양광발전소 △수전해 시스템 △수소충전소와 충전시스템 △수소탱크(트럭, 드론, 버스) △수소가스터빈발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그룹 수소 사업 분야 밸류체인별 주요 시설과 설비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측은 "가상전시관을 통해 수소 사업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서 수소에 주목하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대한 사업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 수소기술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그룹은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탑 티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최근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릿지'에 10년간 압축 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 트레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고압 탱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에 탄소섬유 기반 고압 탱크 생산시설을 신설해 북미 지역 수소 저장 및 운송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한 한화임팩트는 LNG 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해당 실증설비를 수소 100%까지 전소할 수 있도록 개조해 이산화탄소를 일절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KOGAS)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 충전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된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 충전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솔루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