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 확보로 경쟁력 강화키친·리빙·패션 등 영역 확장기획 제품으로 ‘핀셋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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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업계가 ‘위드 코로나’ 이후 리빙, 패션, 식품 등으로 자체 브랜드 카테고리와 상품 폭을 넓히며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패션 브랜드 ‘LBL’은 연간 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도 누적 주문액 13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테이블웨어 주문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점에 착안해 자체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를 론칭, 첫 상품으로 테이블 웨어를 선보인다.

    첫 번째 라인으로 선보이는 ‘오블리크 콜렉션’ 6인조 세트는 음식을 진열했을 때 정갈함과 조화로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흙 본연의 질감과 색을 강조했다는게 롯데홈쇼핑측 설명이다.

    붉은색 흙을 기본으로 프리미엄 소지(흙)를 개발, 벨벳 글레이즈 유약 활용, 도자기 숙성 등 고급 공정과정을 거쳤다. ‘파도’, ‘꽃’, ‘물방울’ 등 자연의 영감을 담은 3가지 패턴과 색상을 각각의 식기 별로 다르게 표했다.

    CJ온스타일은 오덴세(키친), 오블랑(뷰티), 앳센셜(리빙) 등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향(香)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는 압구정 갤러리아 ‘프레드 시갈’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라씨엔토’, ‘이상봉 에디션’ 등 PB 브랜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마틴발’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