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오미크론 신규감염자 해외 9명·국내 29명감염의심자 총 56명 중 ··· 서울 3명·인천 10명41~56번 15명 중 10세미만 3명‧ 20~30대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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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총 38명이 됐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2명 모두 국내 감염이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해외 유입 환자는 9명, 국내 감염환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된 2명은 각각 10대 미만과 20대로 밝혀졌다. 10대 미만의 41번째 환자는 미접종자로 인천 교회 소속 교인인 14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3일부터 격리를 시작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2번째 환자는 20대로 역시 3일 격리를 시작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2번째 환자 역시 인천 교회 교인인 19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백신접종 완료자이나 돌파감염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오미크론 감염의심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일 추정된 감염의심자는 총 56명이며 이중 서울 3명과 인천 10명이 포함됐다.  

    특히 의심 환자 41~56번(15명) 중 10세미만 3명‧ 20~30대 7명으로 젊은 층 확산비율이 높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세는 우리 예상보다 더 빠를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