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기부 전용 선물 세트 출시GS25, 프리미엄 상품 강화… 1억대 오디오, 캠핑카까지세븐일레븐·미니스톱, 홈술 트렌드에 주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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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편의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황금 호랑이부터 기부 전용 세트, 1.3억원짜리 오디오 등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2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기부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일선물세트, 한돈갈비세트, 가공식품세트 등 기부 전용 세트를 구매하면 ‘+1’ 선물세트가 고객·의 이름으로 취약계층에게 전달되고 CU도 같은 수량만큼 기부한다.

    10만원 이하 상품도 지난해보다 20% 늘려 350여종을 선보인다. 비대면 소비 추세에 따라 처음으로 자체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도 한우세트, 턴테이블, 사운드바 등 명절선물을 판매한다.

    GS25는 5만원 이상 선물 세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 선물 세트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또 ‘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로 소형 가전이나 홈 트레이닝 기구, 화장품, 명품 잡화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1억3000만원대인 고가 오디오 세트와 7000만원대 캠핑카, 1000만원대 와인 세트 등을 ‘프리미엄 미코노미’ 상품으로 내놨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순금 호랑이 코인과 블랙호랑이 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과 그림 상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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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이어지자 50여종의 주류 선물 세트를 내놨다.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와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만점을 준 와인 등 프리미엄 주류 상품을 강화했다.

    MZ세대 겨냥 이색 선물세트 마련했다.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의 지갑, 가방 20여종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 OLED 버전’, ‘링 피트 어드벤처’ 등 인기 게임과 게이밍 모니터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유명 맛집 먹거리’와 ‘힐링’을 콘셉트로 한우 오마카세(맡김차림) 선물세트 2종과 ‘1+한우선물’ 세트 2종을 판매한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 문양 골드바’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통해 가전·전자제품, 정육, 수산물, 건강식품, 취미용품 등 594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홈술족을 겨냥해 조니워커 블루라벨 병에 동물 띠를 새긴 ‘조니워커블루 호랑이띠 에디션 750㎖’와 ‘이강주18호’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