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9일 만에 매출 1000억 돌파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2000만 다운로드ESG 평가모델서 'A' 등급 획득,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 받아
  • ▲ 리니지W ⓒ엔씨소프트
    ▲ 리니지W ⓒ엔씨소프트
    지난달 4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W'가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전예약 1300만을 돌파하고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8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오픈해 현재까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리니지W는 역대 엔씨 게임이 세웠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출시 일주일 동안 평균 일매출이 120억 원을 웃돌았고 9일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용자도 증가세다. 출시 당일 9개 월드, 108개 서버로 시작한 리니지W는 이용자가 몰리며 현재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MMORPG의 흐름과 달리 이용자 지표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둔 만큼 해외 이용자 수와 비중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IP인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북미, 남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도 확대한다.

    ◆ 엔씨의 ESG 경영 원년

    2021년은 엔씨 ‘ESG 경영’의 원년으로 평가된다. 엔씨는 올해 3월 15일 국내 게임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이다.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위원장을 맡아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8월 12일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0’을 발간했다. 총 7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는 엔씨의 기업가치인 ‘푸시, 플레이(PUSH, PLAY)’를 중심으로 수립된 경영 비전과 세부 활동이 담겨있다.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별도로 설립된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모델(MSCI ESG Rating)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BBB’ 등급보다 상향된 평가로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엔씨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종합 등급 ‘A(우수)’를 달성했다. 경영 강화와 정보 공개 확대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

    엔씨는 2022년에도 ▲인간중심 AI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게임을 문화로, 문화를 게임으로… 가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

    엔씨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 가치인 ‘푸시, 플레이’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엔씨가 올해 1월 출시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유니버스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40만 명을 넘었다. 13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33개국까지 지역을 확장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은 89%에 달하는 등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도 선보였다. 도구리는 엔씨의 게임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캐주얼 캐릭터로 제 몫을 다하려 노력하는 ‘뉴비(Newbie)’, ‘막내’ 등을 상징한다. 올해 굿즈, 이모티콘,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엔씨는 6월 8일 게임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전시회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에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엔씨는 전시회에서 ▲게임 데이터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인 ‘엔씨 아트 플레이(NC ART PLAY)’ ▲게임 속 이야기가 담긴 웹툰 ‘엔씨 툰 플레이(NC TOON PLAY)’ ▲게임 콘텐츠를 그림언어로 풀어낸 ‘엔씨 타입 플레이(NC TYPE PLAY)’ ▲국내 대표 작가 7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엔씨 픽션 플레이(NC FICTION PLAY)’등 4가지 컨셉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예술 콘텐츠로서 게임을 알렸다.

    엔씨는 올해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FEVER)’를 통해 음악의 즐거움도 전달했다. 피버는 올 초부터 ▲윤종신, 김필과 함께한 ‘피버뮤직 2021 Fly High’ ▲콘텐츠 제작사 비보(VIVO)와 함께한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응원하는 ‘즐거운 상상’ 등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음원을 발매하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