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서 전문지식 갖춘 임직원 멘토 선발해 멘토링코로나19 상황 감안,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경험-노하우-취업 관련 내용 소통
  • ▲ 이준희 건축사업본부 매니저가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직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이준희 건축사업본부 매니저가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직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보노 프로그램인 '랜선잡(Job) 담(談, Talk)'을 진행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 for the public good)'라는 뜻의 라틴어의 약자다.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공공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초 사내공모를 통해 △설계 △해외 영업 △플랜트·건축 △공사관리 △자산사업관리 △안전·보건관리 △품질 △재경 △경영지원(인사·기획·IT·법무) △구매·견적 등의 직무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우수 임직원 멘토 14명을 선발했으며 최근 취업을 준비 중인 70여명의 청년들과 직무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현대엔지니어링과 건설업 전반에 관련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멘토링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관심 직무별로 관련 전문경력을 가진 멘토가 배정돼 약 90분 동안 자유롭게 경험과 노하우, 취업 관련 질문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멘토링은 취업난으로 인해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실무담당자의 지식과 경험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청년뿐만 아니라 멘토로 나선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