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류마티스학회서 비교 임상 결과 발표
  • ▲ 램시마SC ⓒ셀트리온헬스케어
    ▲ 램시마SC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과 비교해 치료효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됐다.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올해는 6월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연구에선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IV와 비교해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사후 분석했다.

    인플릭시맙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로 투여받았다. 나머지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k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30주차에 램시마SC로 바꿔 인플릭시맙IV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DA) 및 관해율을 포함한 대다수의 임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EULAR에서 RA환자의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치료 목표에 부합한 결과를 도출해 주목된다. EULAR에서는 RA 치료제를 대상으로 30주 내 LDA 및 관해율에 도달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치료제를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렘시마SC가 EULAR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한 만큼 글로벌 의료진의 램시마SC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서 30주차에 인플릭시맙IV에서 램시마SC로 바꾼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사이의 유효성 차이가 줄어들었으며 좋은 반응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인플릭시맙IV 투약 환자가 램시마SC로 스위칭했을 때 유효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램시마SC 스위칭을 통해 치료 효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 주요 임상 지표에서 인플릭시맙IV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면서 "인플릭시맙IV에서 램시마SC로 바꿨을 때 유효성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확인한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