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소규모 화재 진화, 다른 곳은 정전으로 부생가스 방산이 외부로 이뤄진 탓”

포스코는 6일 오전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해 “화재가 아니라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7시17분께 포항제철소에서 부생가스 방산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공장과 2열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지만 이후 입장문을 통해 해명했다. 

포스코 측은 “포항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해 그것을 밖으로 연소시켜서 내보내야 한다”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보였을 수 있었지만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크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생가스를 자동으로 회수해야 하는데 순간 정전으로 팬(Fan)이 꺼지면서 외부로 자동 방산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 전기실 판넬 소규모 화재는 진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제철소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전반적인 피해상황 확인 및 복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