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브란스에 ‘AI 세라봇’ 구축네오위즈, 넷플릭스 게임에 ‘고양이와 스프’ 입점SKT,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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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하나은행과 키즈전용 금융서비스 선봬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키즈패밀리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캠페인과 연계해 아동들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키즈 전용 ‘유플러스 아이부자 카드’를 선보인다. 카드는 부모가 충전해 놓은 금액을 자녀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며 올바른 금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단순히 통신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넘어,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부모와 자녀의 관심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세브란스에 ‘AI 세라봇’ 구축

    KT가 세브란스병원에 AI 보이스봇 솔루션을 적용한 ‘AI 세라봇’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AI 세라봇은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하며, 통화 중 환자의 진료 일정 취소나 변경 등의 요청 처리를 지원한다.

    AI 세라봇에는 KT의 음성-문자 변환 엔진과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AI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AI 세라봇’을 진료 안내뿐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문상담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예약센터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양사 협업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세브란스병원과 적극 협력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 네오위즈, 넷플릭스 게임에 ‘고양이와 스프’ 입점

    네오위즈는 넷플릭스와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는 전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위즈의 다양한 게임을 넷플릭스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의 넷플릭스 입점 일정은 11월로 예정됐다. 게임 내 광고와 인앱 구매를 없애 기존 인게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 SKT,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 개최

    SK텔레콤은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2'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AI, 반도체, Auto ML, 메타버스 등 총 10개 분야 127개의 기술에 대한 발표와 전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11월 8일 오전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과 차지원 SK㈜ C&C AI·Data 플랫폼그룹장이 ‘AI 기술이 만들어 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 ‘누구나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SK테크 서밋 2022 참석자는 ▲SK텔레콤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Green AI 기술 ▲SK(주) C&C의 AI, Data, Cloud 중심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직접 살펴보고 이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글로벌 테크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해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깃허브(Github)는 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주제로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SK 그룹의 ICT 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英BBC마이크로비트 챌린지 수상 청소년팀 배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이 개최한 ‘do your :bit 2022’에서 국내팀이 출품한 ‘냥집’ 프로젝트가 8-14세 아이디어 부문 ‘아태지역 Runne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do your :bit 2022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8 ~ 18세)들이 초소형 교육용 컴퓨터와 코딩 기술을 활용해 UN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출품하는 챌린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개최한 ‘마이크로비트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전국 초중고 403개 학급 및 동아리 1만 9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냥집’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입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먹이가 놓인 마이크로비트로 길고양이를 유인, 개체수와 이동 경로 등 수집 데이터 기반으로 전문기관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2019년 영국 BBC마이크로비트교육재단과 ‘do your :bit’ 아태지역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마이크로비트글로벌챌린지’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창작 프로젝트와 관련 학습이 공교육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백민정 퓨처랩 상무는 ”앞으로도 퓨처랩은 국내외 유수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창작 환경 조성에 앞장서 미래 세대가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U+, 양자내성암호 광전송장비 적용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광전송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가 개발한 400G·채널 광전송장비로, 자사 상용 전송망에 구축한다.

    광전송장비에는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1G에서 10G까지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다. 이 카드에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을 적용해 이중보안을 제공한다. 

    기간망에서 사용 중인 국산 광전송장비는 주파수 대역폭이 50㎓로 고정돼 채널당 최대 200Gbps까지만 전송했다. 새로 개발한 가변파장 기술을 적용한 광전송장비는 주파수 대역폭을 자유롭게 변경해 채널당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은 ”VPN, CCTV,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메이커스,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새활용 양말 2만 켤레 기부

    카카오메이커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새활용 양말 2만 켤레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월 참여자를 모집해 티셔츠 수거, 선별, 생산까지 약 8개월간 지속해 왔다. 총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8600장의 헌 티셔츠를 기부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활용해 총 2만 4000켤레의 새활용 양말을 만들었다.

    이 중 2만 켤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전국 116개의 아동 기관에 배분한다. 나머지 4000 켤레는 티셔츠를 기부한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현재 헌 스웨터를 활용한 카디건을 빈곤 어르신에게 기부하는 새활용 프로젝트 2기를 진행 중이다. 11월에는 ‘새가버치’라는 이름으로 3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크리에이터 팀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무용극 제작에 버추얼 휴먼 기술 적용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밤의 여왕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디어아트 캐릭터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과 립 제너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연기하는 AI 배우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AI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음성을 분석해 당사자가 직접 발화한 듯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합성 기술이다. 개인의 음성을 학습시킨 뒤 발화를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로 텍스트를 읽어주는 음성을 만들 수 있다.

    립 제너레이션 기술은 오디오와 영상 속 인물의 입술 발화를 맞추는 AI 기반의 립싱크 기술이다. 인물의 영상 또는 이미지와 오디오를 입력하면 오디오 싱크에 맞춰 말하는 듯한 입술 영상을 생성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공연의 AI의 목소리 학습을 위해 배우 손숙과 함께 작업했다. 손숙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는 밤의 여왕의 주인공이자 복수의 화신인 여왕 캐릭터를 연기하며, 마치 배우 손숙이 현장에서 직접 연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로 구현된 목소리는 단순히 발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배우의 감정이 담긴 연기 어조를 학습함으로써 관람객들은 공연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버추얼휴먼랩 관계자는 “계속해서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해 기존 예술 무대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