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동 가로주택-안양 아파트 재건축 등 2건올해 전국 9개 사업지서 총 5481억원 정비사업 수주
  •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가로주택사업 투시도. ⓒ한신공영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가로주택사업 투시도.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최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 등 9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5481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한신공영은 풍부한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1월 부산 사하구 사하오성맨션 재건축(223가구) △2월 대구 북구 럭키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133가구)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연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50가구) △5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257가구) △8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213가구) △9월 부산 금정구 청룡1구역 재건축(280가구) △9월 부산 남구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212가구) 등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수주에 성공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태평동 44-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전용 84㎡, 2개 타입, 아파트 270가구, 전용 102·103㎡, 2개 타입 오피스텔 54실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829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33개월이다.

    안양시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안양동 190-11번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22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전용 4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도급액은 560억원, 공사 기간은 35개월이다. 내년 2월 철거 완료 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신공영 측은 "이번 시공사 선정은 풍부한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수주에 임한 결과"라면서 "올해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정비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해 수주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올 들어 소규모 정비사업을 비롯해 '오산세교 한신더휴' 신축공사와 포항 학산공원 아파트 신축공사, 장항선 개량공사 등 중대형 신축공사와 토목 공정 등을 통해 총 6722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해 올해 회사 신규 수주액은 약 1조2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