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 지속…영업익, 전분기比 개선
  • ▲ 대전 서구 소재 계룡건설산업 본사. ⓒ계룡건설산업
    ▲ 대전 서구 소재 계룡건설산업 본사. ⓒ계룡건설산업
    계룡건설산업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 7267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5693억원에 비해 27.5% 늘어나면서 2021년 1분기 이후 전년대비 성장세가 7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395억원에서 16.9% 감소하면서 올 들어 수익성 저하가 지속하고 있다.

    실제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은 1조7189억원에서 2조1019억원으로 2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71억원에서 829억원으로 39.4% 감소했다.

    다만 2분기 166억원에 비해서는 96.9% 급증하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계룡건설산업 측은 "꾸준히 전년대비 수주실적이 좋았던 만큼 외형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원자재 쇼크로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타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공공 부문 수주·매출이 많다 보니 민간공사보다 리스크가 덜하고 공사비 증액에 대한 반영이 빠른 편이다 보니 전분기보다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