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0선 강세…환율 1.6원 내린 1271.0원
  •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31%) 내린 2218.68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새해 연휴 대체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에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장 중 2180선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 중 2200을 밑돈 건 지난해 10월17일(2177.66) 이후 처음이다.

    거래 성향은 기관은 347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3억원, 44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62만주, 거래대금은 6조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우주항공과국방·비철금속·석유와가스·건축자재·제약·조선은 내린 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게임엔터테인먼트·은행·자동차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90%), SK하이닉스(0.13%), LG화학(0.50%), 네이버(0.56%)는 내렸다. 반면 삼성SDI(0.50%), 현대차(1.27%), 기아(1.46%)는 강세였다. 

    1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비덴트(29.95%), 인바이오젠(13.21%), 버킷스튜디오(5.45%) 등 빗썸 관련주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271.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