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포함전문인력 60명 IT·법률·회계 등… 감독 수요에 탄력 대응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화와 감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187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전문인력을 수시·상시로 채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현재 신입 공채 직원을 중심으로 매년 1회 정기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 같은 정기 채용 방식만으로는 시장과 감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외부 전문인력에 대한 수시·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정보기술(IT) 전문가, 법률·회계 전문가, 금융회사 검사·리스크관리 전문가 등 올해 총 187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신입 직원은 127명을, 외부 전문인력은 6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채용 인원(137명) 대비 36.5%(50명) 확대한 규모로, 금감원 설립 이래 최대 채용 인원이다.

    금감원은 신규 감독 수요, 결원 등 자체 인력 상황, 외부의 입사 희망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용 필요성이 있다면 소규모라도 적시에 채용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채용 방식 활성화를 위해 외부 입사 수요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할 수 있는 채널도 신설한다.

    입사 희망자가 입사 시 희망근무 분야, 주요 경력 등을 등록하면 채용 공고일과 지원 접수 개시일에 문자로 지원을 안내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