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5% 늘었지만 순이익 94.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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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1975억원, 영업이익이 4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순이익은 1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감소했다. 

    전력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북미, 사우디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가  지속됐고 연말 전력기기 위주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전력부문은 국내 최대 용량 한전향 336메가와트(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와 이슬란드 디지털변전소를 연속 수주했다. 특히 사우디 현지 전력기기 제조사 알파나르(Alfanar)와 사우디 현지 차단기 제조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건설 PU는 리스크가 적은 기성불 조건 위주의 수주 진행 중이며 안정적인 공공사업 수주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