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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총비용부담률이 증권업계 최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총비용부담률은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계좌 관리 수수료, 펀드 보수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고객이 퇴직연금 운용 시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작년 말 IRP 총비용부담률은 0.24%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계 평균인 0.48%의 절반에 불과하다.

    회사는 고객의 은퇴자산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수수료를 인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수료 효율성 우수사업자로, 지난해에는 종합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총비용부담률은 최저 수준이지만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최고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연금 컨설팅 전문가인 '연금 파이오니어'를 전국 75개 지점에 총 211명을 배치, 전문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연금 파이오니어는 고객과 1대 1로 매칭돼 상품 운용뿐만 아니라 세제 컨설팅을 포함한 고객 맞춤형 은퇴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비대면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모바일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신설했다.

    모바일 앱 신한알파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경우 계좌 관리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해 고객의 실질수익률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회사의 지난해 IRP 적립금은 전년 대비 48% 증가, 증권업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박성진 연금사업본부장은 "항상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연금 및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올해도 제도 변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에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