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세미엔추크 사장, 기자간담회서 혁신적 R&D 강조창립 100주년, 향후 100년은 '미충족 의료' 개선에 주력 당뇨, 비만, 혈우병 등 7개 파이프라인 주축으로 설계
  • ▲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노보 노디스크 사장. ⓒ노보 노디스크
    ▲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노보 노디스크 사장.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제약 빅3 기업으로 분류되는 노보 노디스크가 국내 만성질환, 특히 당뇨병 분야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뒀다. 

    20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노보 노디스크 사장은 “연간 약 24만명의 한국 당뇨병 환자가 노보 노디스크 의약품을 쓰고 있는데, 오는 2025년에는 점유율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의 연간 사망의 80%가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약 605만명이며 전단계는 약 1583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 비만 인구 역시 늘어나면서 당뇨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현재 환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인슐린만 투여받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당뇨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심혈관 질환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에 대한 연구 등 건강한 인류를 위해 R&D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시디 모하메드 엘 아민 타하 다하우이(Sidi Mohamed El Amine Taha Dahaoui) 메디컬 디렉터는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알츠하이머, 심혈관 대사 질환,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7개의 치료 영역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으로 미충족 의료에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