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젤·열분해유 생산 친환경플랜트 지난해말 EPC계약후 단지간내 착공돌입
  • ▲ 착공식. ⓒ현대엔지니어링
    ▲ 착공식.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착공식에서는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프로젝트 향후 추진계획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관계자 안전수행에 대한 안전다짐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LG화학 당진공장'은 충남 당진시에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내에 에어로젤(Aerogel) 생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초임계 스팀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만 약 2300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Utilities& Offsites)와 단지 인프라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LG화학 당진공장 완공까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발주처 LG화학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친환경플랜트 EPC수행 실적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LG화학과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난해말 EPC계약 체결후 단기간내 착공에 돌입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고품질 친환경플랜트 준공을 위해 당사가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플랜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부터 △폐식용유·폐동물성유지로 친환경 재생디젤을 생산하는 플랜트 △해상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초소형모듈원자로(MMR, Micro Modular Reactor) 등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SFG(Sustainable Fuels Group)그룹 SCCF(St. Charles Clean Fuel, LLC)社가 추진하는 '블루 암모니아 생산플랜트 건설사업(SCCF Project)' 기본설계(FEED) 계약도 체결했다. 이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세인트 찰스지역(St. Charles)에 블루 암모니아 생산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