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미국주식이 미래다'와 콜라보 그룹전 진행
  • 키움증권은 회원수 33만명의 국내 최대 규모 미국주식 커뮤니티 ‘미국주식이 미래다’ 네이버카페와 키움영웅전 그룹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콜라보레이션 성격의 이번 대회는 키움증권의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 키움영웅전에서 진행된다.

    해당 카페에서 실전투자대회 개최는 처음이다. 투자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선 정확한 수익률 산정은 기본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운영을 위해 불공정매매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아닌 주식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키움영웅전은 주식에 게임 요소를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러한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이란 설명이다. 그룹전은 친구 혹은 동호인끼리 자유롭게 대회를 만들어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딱딱한 실전투자대회에서 벗어나 그룹만의 룰을 정해 진행 가능하다.

    카페 운영자는 "2016년에 카페를 개설한 이후 회원들을 상대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최초"라며 "그동안 커뮤니티만을 위한 또는 동호인을 위해 자유롭게 개최 및 운영 가능한 실전투자대회 플랫폼이 없었지만 키움증권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로소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대회는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6주간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팀불(bull) vs 팀베어(bear)’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회 종료 시점에 수익률이 높은 팀이 승리한다. 승리팀과 패배팀 각 3위까지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치킨 50개와 커피쿠폰 100장과 같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카페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자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중계를 위한 전용 게시판을 열어 회원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를 시작으로 서학개미가 있는 동호회나 단체가 키움 플랫폼에서 자체 투자대회를 열고 싶다면 기꺼이 키움의 영웅문 플랫폼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며 "커뮤니티 특성에 맞는 맞춤형대회 개최에 관한 의견을 주면 대회 성격에 따른 상금, 경품, 개발지원 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