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DNV社와 해상풍력 업무협약 체결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 등 전방위 협의키로친환경 에너지사업 성장…탈탄소 실현에 기여
  • ▲ 포스코이앤씨와 DNV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와 DNV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전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의 DNV(Det Norske Veritas)社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NV社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로,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NV社와 같은 기업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DNV社로부터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해상풍력 사업 동반 참여 방안 등도 모색해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최근 EU의 2050년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누적 용량은 2020년 기준 35GW로, 이는 원자력 발전 약 24기의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2030년까지 228GW, 2050년까지 약 1000GW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2050 탄소중립,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전력공급 방안 중 하나인 풍력발전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그린뉴딜을 연계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기반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인 글로벌 기업 DNV社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역량이 결합하면 양사가 Win-Win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