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검정 짜장소스 대신 연한 소스 '하얀 짜파게티' 선봬롯데리아, 얼얼한 마라와 버거 조합 '마라로드' 버거 3종 출시해태, 바밤바 변형 이색 신제품'벼볌벼'로 유쾌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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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가 기존 상식의 틀을 깨는 이색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스테디셀러에 새로운 모양과 맛을 입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2일 농심은 짜파게티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라는 상식을 깨고 연한 색의 소스로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연갈색의 춘장을 사용해 기존 짜파게티와 차별화된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굴소스를 추가해 해물의 감칠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일부 중국요리점에서 하얀 짜장면이 이색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개발했다.

    농심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은 전자레인지 조리용으로 만들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면과 소스의 조화가 향상됨은 물론, 면발도 더 쫄깃해진다는 것. 끓는 물 220mL를 넣고 전자레인지(1000W 기준)에 3분간 조리한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되며, 물을 따라 버리지 않아도 된다. 건더기 스프는 홍합볼과 양배추, 당근 등을 풍성하게 담아 보는 재미와 씹는 재미도 더했다.

    농심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은 오는 8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마라맛 버거도 등장했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최근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신제품 ‘마라로드’ 버거 3종을 선보였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마라로드 버거는 MZ세대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마라 트렌드를 반영해, 중독성 있는 마라맛 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마라로드 버거는 고객이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치킨·비프·새우 등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각각의 패티와 강렬한 마라 소스의 조합에 따라 다른 매력을 자랑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최근 만우절을 기념해 기존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변형한 이색 신제품 '벼볌벼'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배뱀배' 후속작이다. 배뱀배는 배 맛이 나는 바밤바 변형 제품이다. 당초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배뱀배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현재 정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