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건의 유망 건설기술 발굴, 기술 육성 및 지원 위한 혜택 부여총 5천만원 규모 상금 수여…우수작은 심의 거처 후속 연구 협력 진행
  • ▲ 공모전 포스터. ⓒ현대건설
    ▲ 공모전 포스터.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상생 협력하기 위해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술공모전은 2008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공모전으로, 지금까지 138개 기업과 58개 대학·연구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기술공모전은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대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며 응모 분야는 △스마트건설 기술 △원가 절감형 기술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 등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참가 접수는 31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 기술공모전 창구에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세부사항과 신청양식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아이디어 우수성,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내부 기준에 맞춰 6월 서류심사, 7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1팀), 우수(4팀), 장려 등 최대 15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팀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종 선정 기관 중 특히 우수한 기술을 제안한 기관에는 추가 특전을 부여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추가 내부심의를 거쳐 과제당 최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차등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 기술 검증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기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경우 추가적인 협의 및 내부심의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기술공모전에는 124개 기관이 총 142건의 다양한 기술 아이디어를 응모해 최종 16건(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식회사 핀텔의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편의 향상을 위한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주식회사 택한의 '지중 프리스트레스 도입 엄지 말뚝 활용 무지보 흙막이 공법', 포항공대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안정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자가제어 플랫폼 개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된 기업 중 실제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한 8개 기업에는 1년간 총 6억2000만원의 연구개발비와 기술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바꿀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