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36.59%, 부정 22.68%, 순호감도 13.91%'반도체 투자' 최다 정보량… '경제 살리기' 관심 높아'실용주의자', '검소함', '기본 투자에 충실' 등 관련 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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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앤리서치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14일로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민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 취임 이후 지난 5월 14일까지 취임 200일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에 관련한 포스팅 중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 '디시인사이드'에는 "삼성은 이건희 회장때 투자를 많이했는데 이재용이 **되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유저는 "이재용 회장이 실용주의자라 삼성 회장 전용 전세기도 다팔고 일반 대한항공 타고다닐정도로 검소함. 그래서 스포츠도 삼성에서 제일기획으로 다 넘기고 기본만 투자함"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3월 온라인 '뽐뿌'에서는 "이재용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는 제목과 함께 삼성이 용인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내용의 기사가 여러건 첨부됐는데 이 유저는 "용인에 300조 투자, 수원에 본사를 두고 인천 송도, 서울 강남, 화성, 용인, 평택 등 수도권 각지에 삼성을 세우고 있는 이재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주요 연관키워드를 지난해 10월 27일 취임 후 200일간 분석한 결과, '투자'가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이재용 회장의 정보량에 나타난 주요 10개 연관키워드는 ▲투자 7만384건 ▲반도체 5만5,771건 ▲국내 5만5,563건 ▲미국 5만3,778건 ▲정부 4만9,372건 ▲개발 4만9,352건 ▲협력 4만8,753건 ▲지원 4만5,783건 ​▲중국 3만6,260건 ▲위기 2만9,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이재용 회장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남성 작성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남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남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200일간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2,076건의 정보량 중 남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가 58.86%로 나타났으며 여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41.14%로 분석됐다.

    이재용 회장에 대해 여성보다는 남성의 관심이 훨씬 높다는 뜻이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부터 200일간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 관심도 비율이 1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200일간 679의 연령별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64.5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