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주잔고 9조893억원…중남미지역 수주 첫발공공공사 경쟁력 입증…민간투자사업 참여성과
  • ▲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에만 신규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1분기 신규수주액은 1조88억원, 전체 수주잔고는 9조893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민자·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건립사업,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공사부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GTX-B 민간투자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대형 민자사업에도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해온 해외사업에서도 굵직한 수주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사업 2공구를 수주함으로써 동남아시장을 공략했고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사업을 통해 중남미지역에 첫발을 디뎠다.

    동부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지난해부터 신사업발굴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내실경영과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부건설 측은 "어려운 시장상황속에서 철저한 사업성검토를 거쳐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고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