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본부 전담직원 배치…국내외 24개 프로젝트서 BIM활용싱가포르·홍콩·사우디 등 해외건설시장 수주경쟁력 확보
  • ▲ 임성환 BSI그룹 코리아 대표(좌측)와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임성환 BSI그룹 코리아 대표(좌측)와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19650은 입찰·설계·시공 등 건설프로젝트 전과정에서 일관성 있는 BIM 활용능력을 인증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원도급자로서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해외 신규프로젝트 입찰에서 ISO 1965 인증이 필수요건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증취득으로 싱가포르·홍콩·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에선 정부가 2030년까지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목표로 BIM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운영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 프로젝트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사업본부별로 각 프로젝트와 공종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주택건축분야에선 별도팀을 구성해 BIM을 기반으로 실행내역 산출 및 설계도서 검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BIM운영을 확대 및 개선하고 있다.

    토목분야에서는 시공단계에서 데이터체계 구축 및 수행데이터 취합·관리가 용이하도록 BIM기반 공사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플랜트분야 경우 기존 EPC프로젝트에 적용중인 BIM을 확대 적용해 설계·구매·시공 관련 데이터의 실시간 상호공유 및 수행표준화를 위한 통합관리플랫폼 구축을 진행중이다.

    대우건설 측은 "BIM 등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미래에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스마트건설시장에서 스마트건설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