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체온체크·스트레스검사 등 체험존 운영9월까지 캠페인…폭염경보시 옥외작업 최소화
  • ▲ 대우건설 현장관계자가 자가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 현장관계자가 자가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동아오츠카와 함께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폭염안전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본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현장관계자 400여명과 동아오츠카 직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근로자들은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체크를 실시했다. 이어 아이스튜브를 체험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면서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전교육장에선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가 △온열질환 이해 △수분역할 및 이온음료가 폭염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온열질환자 상태확인 및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9월 온열질환자 1564명이 나왔고 대부분 오후 낮시간대에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9월까지 '건강한 여름나기 335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을 강조하고 폭염경보시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행정안전부·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협력해 좀더 내실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현장안전·보건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